한국GM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노조의 납품비리 사건과 노사가 얽힌 채용비리 등이 드러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향후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GM 부사장과 상무는 직원 선물세트를 선정하며 납품업체에서 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일부 직원 등이 협력업체 비정규 직원을 대상으로 '취업장사'를 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중입니다.
한국GM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 일부 직원의 불법행위 의혹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외부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전날 전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서신을 보내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국GM이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