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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프랑스 시멘트회사 라파즈 IS와 거래 의혹"

프랑스 시멘트 회사 라파즈가 시리아에서 사업 이익을 지키고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22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2013년 IS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150㎞ 동북쪽에 있는 잘라비야 시멘트사 공장 주변 마을과 도로를 점령하자 라파즈가 IS와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라파즈가 2007년 인수한 잘라비야 시멘트 회사는 시리아 내전이 터진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라파즈는 자사 직원과 공급품을 공장에 수송할 수 있도록 IS 검문소를 통과하는 허락을 받고자 IS 측에 사람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시리아에서 시멘트 생산을 계속하고자 IS로부터 면허를 얻고 세금도 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르몽드는 라파즈 본사에서도 IS와 이런 합의를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리아에 있는 라파즈 경영진이 2014년 9월까지 공장 가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IS와 합의한 내용이 든 편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IS는 그 해 9월 잘라비야 시멘트 회사를 접수했으며 라파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라파즈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잘라비야를 소유했다고 인정했으나 IS와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다.

대신 라파즈는 "공장 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질 때 라파즈의 최우선 사항은 직원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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