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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슬땀' 훈련…런던의 영광, 리우에서도!

<앵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감동을 선사했던 펜싱 대표팀이,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서도 영광 재현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펜싱대표팀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9개 세부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던 런던 올림픽 주역들이 건재해 이번에도 전망이 밝습니다.

[김지연/2012 런던올림픽 여자사브르 금메달 : 2연패도 하고 싶고 단체전 메달도 따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격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넘는 것이 메달 획득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구본길/2012 런던올림픽 남자사브르 단체 금메달 : 유럽 선수들도 저희 펜싱을 보고 다리(스텝)도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래서 손동작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4년 전 '1초 오심' 사건으로 억울하게 메달을 놓쳤던 신아람의 눈물은 그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아람/여자 에뻬 대표 : 오심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은 대처를 하고…]

한국 펜싱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엄마 검객' 남현희는 3회 연속 메달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합니다.

[남현희/여자 플뢰레 대표 :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못 따봤어요. 딸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지금 도전을 멈추지 않는 거예요.]

펜싱 대표팀은 현대 무용에 접목한 독특한 스텝과 3D 영상 분석 등 과학 훈련으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리우로 향하는 태극 검객들의 칼끝이 매섭습니다.

[런던의 영광을 리우까지!]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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