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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송장 사진 보셨죠" 안심시키고 중고물품 거래 사기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을 팔겠다고 속여 2천1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A씨를 충북 영동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중고 물품을 팔겠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29명에게서 2천1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SNS로 택배 송장이나 주민등록증 사진 등을 피해자에게 보내 안심시킨 뒤 물품은 보내지 않고 대금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가 지난 3월 21일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날에도 집에 돌아가 사기 행각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0년부터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저질러 14차례나 처벌받았고,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가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 여러 곳에서 활동한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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