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유천 소속사 '공갈' 정황 담긴 녹취파일 제출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0일) 저녁 가수 박유천 씨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 씨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가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박씨는 자신을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 측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 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박 씨와 백 대표이며 피고소인은 A씨 뿐 아니라 A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황 모 씨 까지 총 3명입니다.

백 씨는 고소인 조사에서 황씨와 소속사 관계자 사이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파일에는 황 씨가 소속사 측에 고소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정황 등 박 씨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된 A씨 등 3명을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씨는 유흥주점이나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