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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60대 여성 살해범 구속

서울 강남 아파트에 사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6살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 여성 부검결과가 오는 대로 성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가기 전에 수서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하다"면서 "죽고 싶다"고 짧은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16일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엊그제 검거됐습니다.

전과 17범으로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였던 김씨는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김씨는 대전에서 다른 60대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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