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일), 16번째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서 인천 영종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생활하는 ‘재정착 난민’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원센터는 난민법 제45조에 근거해 설치된 난민지원시설로, 현재 난민이나 난민 신청자 51명이 입주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이 가운데 22명은 한국에 정착하는 것을 전제로 외국 난민 캠프에서 한국으로 온 ‘재정착 난민’들입니다.
지난해 12월, 미얀마 정부군을 피해 태국 난민 캠프에서 지내다가 입국한 미얀마 출신 네 가족, 총 22명은 지원센터의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생활시설은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방에다가 세탁실, 주방, 체육시설 등 개소한 지 3년이 되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어 공부는 물론, 다양한 직업에 관해 설명을 들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재정착 난민’들의 생활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이지혜 / 영상취재 : 공진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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