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개소세 혜택 없어도 준중형보다 더 팔려

[경제 365]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경차가 준중형차의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 경차는 모두 7만2천여 대로, 6만9천여 대가 팔린 준중형차보다 2천 대 이상 많이 팔렸습니다.

연간 누적 판매량에서 경차가 준중형차를 앞지른 것은 1998년이 마지막으로, 올해는 월별 판매량을 보더라도 경차가 2월을 제외하고 매달 준중형차 판매량을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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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반발해온 원금보장형 연금저축 신탁 상품의 판매 금지 조치가 2018년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원금보장형 연금저축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돼 '국민 재산 증식'이라는 개인연금 취지에 맞지 않지만,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폐지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은행들은 고객 선택권 침해라며 2018년 이전에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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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금융 플랫폼이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누적 결제 건수도 4천만 건에 달해 작년 말 1천3백만 건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1회 최대 결제금액은 1천705만 원으로 서울시 지방세를 납부하는 데 쓰였습니다.

밥값, 축의금, 회비 등을 보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의 경우, 1인 이용자의 최다 누적 송금액은 469만 3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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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밑돌고 있지만, 공공요금 상승률은 두 배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5월보다 0.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 요금은 2.2% 상승했습니다.

2010년 1월 2.1%를 정점으로 둔화했던 월별 공공서비스 물가는 5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부터 2%대로 올라선 뒤, 8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