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21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우조선에서 최고재무책임자로 지냈습니다.
검찰은 대우조선에서 수조원대의 분식회계가 빚어지는 과정에 김씨가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대우조선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반영하는 등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