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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더 가진 기업·근로자가 양보해야" 연설

<앵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시장 대타협과 재벌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1일)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설에 나섭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소득 불평등과 비정규직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불편한 진실을 사회적 대타협으로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상층 노동자들이 자기들이 가진 기득권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대폭 양보하는 것이 사회적 대타협의 핵심이 돼야 한다.]

경제정의를 세우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로 재벌개혁을 꼽았습니다.

[탈법, 편법적인 부의 세습,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반드시 규제돼야 할 대기업의 비정상적 행태입니다.]

국회의원부터 특권을 내려놓자며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의 조정도 제안했습니다.

최근 불붙은 개헌론에 대해서는 정치권만의 논의가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두 번째 날인 오늘(21일)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섭니다.

김 대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또 정부의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 방안이 자금지원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민이 납득할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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