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천687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천30원보다 657원, 전국 평균 6천475원보다 212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1분기 등록된 채용 공고 25만1천845건을 분석,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채용 공고 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많았고, 하위 1-3위는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의 순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의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고, 편의점, 일반주점·호프,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이 2∼5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으로 시급이 낮은 일자리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치구별 평균 시급은 강서구가 6천982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6천848원, 동대문구 6천733원, 영등포구 6천720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1위인 강서구보다 506원 낮았습니다.
강남·북을 비교했을 때 강북 지역 시급은 6천586원, 강남은 6천660원이었습니다.
알바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를 자랑하는 강남 3구의 특성이 아르바이트 시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