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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서울 위안화 선물시장 참여한다

중국 4대 국유 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행이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개설한 국내 위안화 선물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에 통화를 기초로 한 장내 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금융위는 민간 위원 8명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가 예비 인가 적정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조만간 중국은행에 예비 인가를 내줄 계획입니다.

당국은 예비 인가를 먼저 내주고 나서 전산설비, 위험관리 체계 구축 실태 등을 현장 점검하고 최종 인가를 내주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중국은행의 참여가 거래량이 극히 적은 국내 위안화 선물 시장의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국내 위안화 선물 시장을 개설했지만, 중국과 거래하는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 대부분이 달러화 결제를 선호하는 데다가 환율 헤지용 선물 거래 수요가 적어 유명무실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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