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지난 5월에 TV 동물농장을 통해 강아지 공장의 충격적인 실태가 방송됐습니다.
그 중엔 새끼를 밴 어미의 배를 도구로 아무렇게나 가른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때 화면에 포착된 어미 개 '와와'도 수십 마리의 새끼를 낳고 버려질 운명에 처해있었는데요, 다행히 동물자유연대에 의해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구조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와와'가 입양돼서 천사 같은 주인을 만났단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그녀는 바로, 건강을 회복하고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이의정 씨였습니다.
처음 '와와'에 건강상태는 어땠을까요? 일주일 정도 꼼꼼하게 관찰하고 병원 검진을 받아본 결과, 아픈 곳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고요, 특히, 새끼를 빼낼 때 장기들이 흐트러진 채로 쑤셔 넣었기 때문에 장기들이 다 꼬여 있었단 겁니다.
치아는 이미 다 썩었고, 목젖도 늘어져 기도가 막힌 상태여서 밥도 물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또, 강아지 공장에서 한 마취는 마취가 아닌 잠깐 기억만 잃게 했던 거였기 때문에 결국, 몸은 아픈 걸 다 기억하고 있었던 겁니다.
데리고 온 뒤 처음엔 구석에만 웅크려 있었다가 이제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려 놀기도 한다고요, 정말 다행이죠.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이의정 씨는 첫 번째, 사지 말고 입양할 것 두 번째, 내 아이처럼 키울 수 있는 책임감이 있는 분들만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와와'처럼 방송에 나와 주목을 받고 가족을 만나는 강아지는 극히 드문 경우에 속합니다. 같이 구조된 다른 강아지들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된 강아지…되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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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5천만 원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82살의 이도필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할머니의 아버지는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1919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고, 출소한 뒤에도 계속 독립운동에 헌신해 그 공을 인정받았는데요, 이런 독립유공자 아버지 밑에서 할머니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당시 50원 하는 책 한 권을 못 사서 글도 배우지 못했다고요, 한국전쟁을 거친 뒤에 30대 중반부터는 가족 없이 혼자 지내면서 식당일과 막노동을 하며 꾸준하게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좋은 나라에 살게 되면 꼭 힘든 사람을 도우라'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동안 모았던 적금 5천만 원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게 된 거였습니다.
장학금은 어린이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인데요, 10년 넘게 해왔던 빌딩 청소의 후유증으로 팔다리가 아파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시지만, 할머니는 편안한 노후 대신에 기부를 선택한 겁니다.
아버지의 유언은 지켰지만, 할머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처음에 목표로 했던 기부금 1억 원을 채우기 위해서 5천만 원을 더 모으는 게 다음 목표라고 합니다.
▶ [카드뉴스] 평생 궂은 일하며 모은 5천만 원…통째 기부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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