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반기문 총장, 그리스 방문…"난민 문제 연대에 감사"

반기문 총장, 그리스 방문…"난민 문제 연대에 감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를 방문했습니다.

반 총장은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전쟁과 박해를 피해 필사적으로 탈출한 수많은 사람을 직면했을 때 그리스는 놀랄만한 연대의식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국가적으로 경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리스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그리스 혼자 난민 문제를 해결하도록 나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에게해 레스보스 섬에 있는 난민 수용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레스보스 섬에만 지난해에 50만 명의 난민이 도착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반 총장에게 그리스 해안에 도착한 난민이 버린 오렌지색 구명조끼를 선물했고 반 총장은 그 자리에서 조끼를 잠시 걸쳐보기도 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에게 해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한 수천 명 난민의 목숨을 구한 장비라며 구명조끼 선물의 상징적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유럽연합과 터키가 올 3월 그리스에 갔다 온 난민 중 불법 이주민을 터키가 받아들이는 대신 EU가 터키에 금전을 지원하는 내용의 난민 송환 협정을 맺은 뒤 그리스로 유입되는 난민은 크게 줄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