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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워 목숨 끊으려다…주민 신고로 구조

<앵커>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주민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 위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18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5살 홍 모 씨의 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홍 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번개탄에 붙인 불이 곧 차로 옮겨붙었고 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마침 순찰하던 경찰관이 신고 2분 만에 출동해 차 안에서 홍 씨를 끌어냈습니다.

즉각 홍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왜 목숨을 끊으려 했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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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20분쯤엔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전동차가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3호선 오금방향 전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열차 운행은 40여 분 뒤에 재개됐지만 승객들이 장시간 전동차 안에 갇히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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