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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 피서객 '북적'…폭염 속 장마 시작

<앵커>

장마를 앞두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토요일이었습니다.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올여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렬한 태양빛 아래 파도가 넘실거립니다.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긴 사람들은 파도타기를 즐기며 이제 막 시작된 여름을 만끽합니다.

오늘(18일)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진유영, 김아영/해수욕장 방문객 : 해운대에 놀러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햇볕도 좋고 바다도 예뻐서 정말 좋습니다.]

아직 개장 전이지만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하얀 물살을 가르고 달리는 보트는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정왕재/경기도 평택시 : 사람도 많지 않고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아이들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이 두려운 어린아이는 튜브를 타고 발끝으로 전해오는 시원함을 느껴 봅니다.

[정해상/경기도 남양주시 : 재밌게 놀고 있고요. 워낙 애들이 물을 좋아해서 노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경산과 경주의 기온은 34.7도까지 올라갔고, 서울 서초구는 31.6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80mm, 남해안에도 최고 2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KNN, 유세진 G1, 김명수 TBC, 김기만 JIBS,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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