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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4번째 고소 여성 등장…"무고 맞대응"

<앵커>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어제(17일) 2명 더 등장하면서, 박 씨는 일주일 사이에 4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소속사는 여성 4명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유천 씨를 상대로 한 3번째 4번째 고소장은 모두 어제 오후 접수됐습니다.

고소인은 앞선 2건과 마찬가지로 유흥업소 종사자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3번째로 접수한 여성은 재작년 6월 11일 밤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박 씨와 처음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

이후 박 씨 집으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다가 다음 날 새벽 4시쯤 집안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번째 여성은 지난해 2월 14일 새벽 3시쯤 강남의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10일과 16일 그리고 어제 2건까지 모두 4건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취하 여부에 상관없이 고소인을 차례대로 불러 성폭행이나 성매매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유천 씨는 어제 평소 출근 시간보다 1시간 반 정도 일찍 출근했습니다.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 (심경 한 말씀만 해주세요.) …….]

박 씨에 대해 고소 건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어제 경찰서를 찾아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을 모두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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