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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받던 경비행기 추락…교관·교육생 3명 참변

<앵커>

전남 무안 공항 부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했던 3명 모두 숨졌습니다. 이착륙 훈련을 하던 교관과 교육생이 변을 당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동체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 사고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17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무안의 한 야산 밭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무안 공항에 입주한 민간조종사교육원 소속 교관과 교육생 등 탑승자 3명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경비행기 동체는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탑승자 2명도 큰 충격으로 인해서 밖으로 튕겨져 나온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 비행기가 곡예 운전을 연습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빙빙 돌더니 뚝 떨어지면서 불이 확 나기에….]

사고 비행기는 오늘 오후 2시 39분 무안 공항을 이륙해 이착륙 훈련 중이었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 : 이착륙 하라고 허가를 해줬는데 보이지가 않아서 계속 교신을 해봐도 안 돼서….]

추락한 경비행기는 캐나다 시러스 사가 제작한 4인승 단발식 프로펠러 기종으로 블랙박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조종사 부주의나 기체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도민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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