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의 이도필 할머니는 독립유공자 고 이찰수 선생의 딸입니다. 이찰수 선생은 1919년 경남 밀양에서 '용회동 장터 만세운동'을 17세의 어린 나이로 주도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습니다. 그런 독립운동가 아버지의 '좋은 나라에서 살게 되면 꼭 불우이웃을 도와라'는 유언을 받들어, 딸은 평생 막노동과 식당일 등 궂은일을 해가며 모은 5천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디자인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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