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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경필 "국회·청와대 세종시로 옮겨야"

<앵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활발한데요, 남경필 경기지사도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내용의 개헌안을 제시하며, 논의에 뛰어들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국토 균형개발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화면 보시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어제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수도이전을 골자로 하는 개헌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경필/경기도 지사 : 국회와 청와대까지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수도이전을 논의할 때가 아닌가? 그것은 필연적으로 개헌이라는 정치적 과제를 안게 됩니다.]

남 지사는 경기도의 인구가 앞으로 4년 후에 1천7백만 명을 넘게 된다면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 이전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남지사는 수도이전이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된 수도권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에 지금 씌워져 있는 여러 수도권 규제라는 낡은 틀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간담회에는 문희상, 유은혜, 정성호 의원 등 북부지역의 야당 국회의원 6명이 참석했는데 개헌 논의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남 지사는 이어서 포천 미군 사격장을 찾아서 주민과 국방부 관계자, 미2사단장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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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사패산에서 여자 등산객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서 등산로를 순찰하는 '안전 폴리스'가 운영됩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사패산과 수락산, 원도봉산, 천보산의 등산로 15개 지점에 CCTV를 설치합니다.

[윤강로/의정부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사람의 왕래가 많고 범죄에 취약한 등산로 입구 15개소에 대하여 6월 말까지 CCTV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경찰관 30명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등산로 안전폴리스'를 구성해서 등산로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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