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사패산 살인사건 현장검증… 피의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오늘 (16일), 사패산 살인사건 피의자 정 모 씨의 현장검증이 사패산 호암사 100여M 부근 바위에서 진행됐습니다.

검은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피의자는 현장검증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서 밖을 나섰습니다.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인 피의자는 “피해자분과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제가 모든 잘못을 다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하며 호송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 된 현장검증, 피해자 가족들은 범행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피의자를 향해 달려들려다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는 약 30분 동안 진행 된 현장검증에서 성폭행을 먼저 시도하다 피해자가 숨지자 금품을 훔친 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패산 살인사건 현장검증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인필성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