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경찰관이 근무시간 외에도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무기한 허용했다.
15일(현지시간) 유럽 전문 매체 더로칼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경찰관 부부가 자택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에 의해 살해된 사건의 후속 조치로 이렇게 결정했다.
애초 경찰관의 근무시간 외 총기 소지 허용은 작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유지돼 왔으나 이는 내달 26일까지인 국가비상사태 기간에만 적용되는 한시적 조치였다.
그러나 지난 13일 경찰 간부와 그의 동반자인 여성 경찰 공무원이 살해당하는 테러 사건이 일어나자 프랑스 내무부는 이 조항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프랑스 경찰노조(SGP)가 14일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면담하고 나서 나온 것이다.
이브 레프브르 경찰노조 사무총장은 "장관이 무기 소지 허용을 국가비상사태와 관계 없이 연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잇단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는 일상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테러 대비를 강화하는 분위기가 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5일 프랑스가 일상적인 테러에 준비태세를 더욱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인 프랑스 앵테르에 "또 다른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다. 이미 불안한 사회를 더 불안하게 한다고 비난할 수 있지만, 슬프게도 이것이 현실"이라며 "(프랑스에는) 극단화한 수백 명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경찰관 근무시간 외에도 총기소지…경관부부 자택테러 여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