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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 '쫄깃쫄깃' 문어 대풍…낚시꾼 '북적'

<앵커>

요즘 여수 앞바다에서는 문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짜릿한 손맛을 보기 위해서 주말엔 낚시꾼들이 4백 명이나 몰려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수시 오천동 앞바다입니다.

문어잡이에 나선 낚시꾼들이 낚싯배마다 가득합니다.

저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짜릿한 손맛이 느껴지고, 갈색 문어가 몸을 꿈틀거리며 올라옵니다.

[김성식/부산시 사하구 : 여수까지 와서 힐링도 하고 손맛도 보고 짜릿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요즘 여수 앞바다에선 낚싯배 30여 척이 평일에는 2백 명, 주말에는 4백 명씩 태우고 낚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먹이인 조개류가 많아져 문어가 먼바다에서 앞바다까지 올라오면서 수많은 낚시꾼이 여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낚시꾼 한 명당 하루에 많게는 20마리 이상씩 잡고 있습니다.

문어낚시는 생소하지만, 특별한 요령이 필요 없어 초보자나 여성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허주호/여수낚시협회 이사 : 전국적으로 아주 유명해서 낚시꾼들이 배를 타지 못할 정도로 아주 많이 오고 있습니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낚시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여수 문어, 여수 앞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문어낚시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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