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무렵 비 그쳐…곳곳에 '소나기'

빗줄기가 약해질 듯 말듯 계속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계속 이어지다가 오늘(16일) 새벽에 서해안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출근길 무렵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대기가 계속 불안정한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지역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곳곳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9도로 어제보다 1~3도 높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남부지방에, 화요일부터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