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참사와 관련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취한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꼴로 트럼프가 대표공약으로 제시한 무슬림 입국 일시 금지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CBS 방송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이번 참사에 대한 트럼프의 대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5%에 그쳤다.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일시 금지에는 6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필요하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대응을 놓고는 36%가 지지한다고 밝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34%)보다 높았다.
이번 사건의 성격과 관련, 응답자의 57%는 성적소수자에 대한 테러행위이자 증오범죄라고 응답했다.
(연합뉴스)
미국인 10명 중 6명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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