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워싱턴DC 프라이머리를 승리하며 135일간 펼쳐진 경선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일주일 앞서 경선레이스를 마친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나란히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각 당의 대선주자로 공식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두 후보는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플로리다 주 올랜도 총격 테러를 계기로, 대선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테러리즘' 등 국가안보 이슈를 놓고 격돌할 전망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미 지난 6일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매직넘버'인 대의원 과반 2천383명을 확보한 데 이어 이튿날 6개 주 경선을 승리하고 자신이 '대선 후보'임을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힐러리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채 7월 전당대회까지 치르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오늘(15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를 마친 뒤 회동해 본선 상대인 트럼프를 꺾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샌더스 의원이 금명간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힐러리 지지'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힐러리, 워싱턴DC 경선 승리…'열전 135일'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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