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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최고 공포'는 IS…76% "심각한 위협" 토로

유럽인의 '최고 공포'는 IS…76% "심각한 위협" 토로
유럽인들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를 당면한 우려 가운데 가장 위협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8개 위협요소를 제시한 결과 IS를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꼽은 이들이 76%로 집계됐습니다.

스페인이 93%를 기록해 IS에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프랑스가 91%로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질문에 이탈리아는 87%, 독일은 85%, 영국은 79%를 IS를 심각한 위협으로 선택했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IS 테러가 발생한 점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유럽인들이 IS 다음으로 많이 지목한 가장 큰 위협은 기후변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 이라크의 대규모 난민 배출을 위협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폴란드, 그리스, 헝가리는 3분의 2가 위협이라고 응답했지만,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은 비중이 30%로 떨어졌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중국 굴기, 러시아와의 갈등, 미국의 영향력, 기후변화, IS, 외국의 사이버 공격, 대규모 난민,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을 유럽의 8대 위협요소로 제시하고 위협을 어느 정도 느끼는지 물었습니다.

조사는 올해 4월부터 5월 초까지 프랑스, 독일, 그리스 등에서 전화와 면접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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