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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NC, LG에 역전승…11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NC가 무려 11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14일) LG와의 경기에서 9회 초에만 8점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LG 선발 소사에 가로막혀 고전했습니다.

테임즈가 6회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을 뿐, 최고 시속 159km에 달하는 소사의 강속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8회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 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6대 2로 뒤진 9회 초 대역전극을 썼습니다.

박석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엮어 단숨에 한 점 차로 쫓아갔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테임즈가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8대 6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영훈의 적시타와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난 NC는 10대 7 승리를 거두고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두 두산도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6대 4로 뒤진 9회 투아웃 상황에서 김재환이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에반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8대 6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런 두 방을 터트린 김재환은 NC 테임즈와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넥센도 8회에만 8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으로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공동 9위 팀의 맞대결에서는 KT 장시환이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데뷔 10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고, SK는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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