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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서 가스 폭발…주민 긴급 대피

<앵커>

어제(14일) 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다섯 명이 화상을 입고 주민 1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유리창이 떨어져나가면서 밑에 있던 차 스무 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유리창들이 산산조각난 채 흩어져 있습니다.

유리 파편은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 대와 아파트 도로를 덮쳤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아파트 5층 정 모 씨의 집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화상과 찰과상을 입고, 아파트 주민 1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집주인 정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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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물 지하 1층 식당가에서 전기 설비를 수리하던 이 건물 방재실 직원 46살 백 모 씨가 감전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지하 1층 천장 누수를 확인하다가 에어컨 전원선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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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24살 정 모 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버스 전체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제동장치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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