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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대역전극' 무서운 뒷심의 NC, 11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NC가 무서운 뒷심으로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NC는 LG 선발 소사에 가로막혀 고전했습니다.

테임즈가 6회에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을 뿐, 최고 시속 159km에 달하는 소사의 강속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8회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 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6대 2로 뒤진 9회 초 대역전극을 썼습니다.

박석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엮어 단숨에 한 점차로 쫓아갔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테임즈가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8대 6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영훈의 적시타와 김성욱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난 NC는, 10대 7 승리를 거두고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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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도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6대 4로 뒤진 9회 투아웃 상황에서 김재환이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에반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8대 6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런 두 방을 터트린 김재환은 NC 테임즈와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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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도 8회에만 8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으로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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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9위 팀의 맞대결에서는 kt 장시환이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데뷔 10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고, SK는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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