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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중 유흥주점?" 박유천 근태에 거센 비난

<앵커>

한류스타로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유천 씨가 유흥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박 씨 측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군 복무 중에 유흥주점에 드나드는 근무 태도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입니다.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4일 새벽 이곳에서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신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박 씨가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속옷 등 증거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유흥주점 복도 CCTV 등을 확보해 살펴봤지만 아직까진 혐의점을 발견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여성의 주장은 일방적인 허위 사실" 이라며 "유명인 흠집 내기를 통한 악의적인 공갈·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8월 입대해 서울의 한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해왔습니다.

인터넷에선 군 복무 중에 유흥주점에 드나들었다는 점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또 휴가를 다른 사회복무요원에 비해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지만, 구청 측은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청 관계자 : 정확하게 복무규정 잘 지켜서 처리했고요, 거기에 어긋난 건 하나도 없었고 규정 지켰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증거로 제출한 속옷을 국과수에 맡겨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양측의 일정을 확인해 곧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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