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며 그가 몸담은 그룹 JYJ가 또다시 대형 악재를 맞았다.
JYJ는 대표적인 한류 그룹으로 우뚝 선 팀으로 대규모 국내외 팬들을 거느렸다는 점에서 박유천의 추문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이 심각하다.
JYJ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과 김재중, 김준수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2010년 독자적으로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SM과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인 여파로 여전히 방송 출연 제약이라는 불이익에 처해 왔는데 이번엔 더 큰 악재가 터진 것이다.
JYJ는 현재 두 멤버의 군 복무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박유천이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다른 멤버 김재중이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해 김준수만 솔로 앨범으로 활동 중이다.
박유천이 내년 8월 소집해제 되고, 김재중이 올 12월 제대하지만 김준수가 연이어 군 복무를 해야 해 몇 년간은 뭉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이번 사건 추이에 따라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더라도 향후 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특히 JYJ가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돌 스타란 점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크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4일 "박유천 씨는 청소년의 사랑을 받은 아이돌 출신이고 배우로도 영향력을 가지며 국제적으로 사랑받은 스타"라며 "그런 연예인이 실제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유흥업소 종사자와 어울리며 부적절한 사건에 휘말린 것 자체가 충격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또 박유천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상황이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본인에겐 어려운 상황일 테고 대중에게는 불편하다"며 "기존에 가진 좋은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들어 있어 파장이 크다. 혐의 여부는 두고 봐야 하지만 공익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그런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문제가 된다. 군 복무 신분인 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 앞서 여론 재판에 직면한 만큼, 이번 추문이 장수 그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JYJ에게도 불똥이 튈 것이라고 봤다.
아이돌 그룹 두 팀이 소속된 한 음반기획사 이사는 "아이돌 스타의 성 추문은 팀 전체에 타격"이라며 "이번 사건이 그룹 활동을 재개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유천 추문에…험난했던 JYJ 또 대형 악재
한류 아이돌그룹 이미지 타격…팀 활동에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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