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도 안 되는 두 아들과 함께 5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입원을 일삼으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30대 주부 등 보험사기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증세가 경미한데도 입원 또는 통원 치료로 수억원대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로 38살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6월 두통, 어지럼증 등 가벼운 증세로 경북 김천의 한 병원에 입원하는 등 보험금을 노리고 2010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입원·통원 치료를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취학 아들 2명도 비슷한 증세로 입원시키거나 치료를 받게 해 모두 2억 원을 챙겼습니다.
자신 명의 보험상품만 22개이고 9살 큰아들과 5살 작은아들도 각각 14개, 16개나 가입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고를 부풀려 병원 여러 곳을 돌며 치료받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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