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군인·경찰이 국경지대에서 교전을 벌여 양측에서 모두 1명이 숨지고 17명 다쳤습니다.
양국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연방부족지대와 아프간 낭가르하르 주를 연결하는 토르캄 국경지대에서 양측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이 아프간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통제를 강화하고 아프간 측이 반발하는 가운데 벌어진 교전으로 양측 국경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국경 검문소 문을 설치하던 도중에 갑자기 아프간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면서 "파키스탄 군인 1명과 경찰 1명이 부상하고 민간인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당시 아프간군에 대응 사격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압둘라 압둘라 아프간 최고행정관은 양측의 교전으로 아프간 경찰 한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톨로 뉴스에 말했습니다.
압둘라 CEO는 파키스탄 측에서 먼저 총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양국이 교전을 중단하고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은 내전을 피해 아프간에서 이주하는 난민들 틈에 탈레반 등 무장단체 대원들이 섞여 자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고자 이달 초 토르캄 등 국경에서 여권·비자 심사와 검문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측은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파키스탄으로 넘어가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아프간, 국경서 총격전…1명 사망 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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