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벌거벗고 자전거 타기…이색 행사의 이유

[이 시각 세계]

멕시코에서는 벌거벗고 자전거를 타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동차 중심의 문화에 항의하기 위한 행사라는데요, 화면으로 보실까요.

멕시코시티 거리 한복판에서 많은 이들이 벌거벗은 채 자전거를 타고 달립니다.

속옷을 입은 사람도 있고, 전략적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사람들도 있는데, 어쨌든 대부분은 다 벌거벗은 채 달리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페인팅으로 눈길을 끄는 이들도 있는데요, 이 독특한 자전거 행렬이 15킬로미터 가량 도심 한복판을 뒤덮었습니다.

무차별적 자동차 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자는 의미에서 11번째로 열린 행사인데요, 이들의 이색 차림은 자전거 타는 이들을 눈에 띄게 함으로써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더 존중하고 도로도 공유해야 함을 강조하는 항의의 표시입니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멕시코에 이런 이색 행사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