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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영화 속으로…4D 뛰어넘는 현장감 '짜릿'

<앵커>

최근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VR, 가상 현실이 영화 속으로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3D, 4D를 넘는 생생한 현장감이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입니다.

특수 제작한 헬멧에 카메라를 달아 주인공이 머리에 쓰고 촬영했습니다.

덕분에 관객들은 주인공과 똑같은 시점에서 영화 속 상황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화두인 가상현실, VR의 개념을 화면에 응용한 겁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지난 2월) : 조만간 모두가 자신의 삶을 (VR로) 중계방송할 수 있을 겁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겠죠.]

이 영화는 실제 VR로 예고편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화면을 돌려가며 상하좌우 모든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VR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전 방향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최근엔 이렇게 들고 다니면서 찍을 수 있는 소형 장비까지 나왔습니다.

영화계에선 주요 장면을 VR로 촬영한 영화도 곧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길재/VR 콘텐츠 제작사 대표 : 360도 비디오는 공간 연출이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신이나 재난 영화, 웅장함을 표현할 수 있는 곳에 유용하게 쓰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3D 안경 대신 VR 안경을 쓰고 영화를 볼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 [취재파일] ‘VR 영화’ 시대 도래, 어떻게 진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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