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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들고 국회 찾은 비서실장…협치 복원될까

<앵커>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그동안 틀어졌던 협치 분위기를 복원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14년 만에 야당이 주인이 된 국회의장실을 찾았습니다.

정세균 의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전했습니다.

인사는 깍듯했고 덕담은 길었습니다.

[이원종/대통령 비서실장 : 정치, 경제, 행정까지 두루 섭렵을 하셨고.]

[정세균/국회의장 : 아이고, 아이고. 실장님이 바로 그런 분이시죠.]

정 의장은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 실장은 잘 지도해달라고 화답했습니다.

[누구나 다 노력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다 (협치를)바라는 바이고.]

이 실장과 김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시절 자신과 박 대통령 간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김 수석에게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재원 수석을 개인적으로 잘 알기 때문에 협치하는데 효율적으로 협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먼저 소통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모든 권한은 대통령께 집중되니까.]

이원종 실장은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도 만나 당청간 단합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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