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대기오염 원인 조기사망률 한국 최고…"제발 신경좀"

"중국 베이징 꼴 나지 말고 지금부터 철저히 대책 만들어라." (네이버 아이디 'sda6****')

오는 2060년 한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10일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jkho****'는 "몇 년 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여"라고 한숨을 쉬었다.

같은 포털 이용자 'bang****'는 "제발 신경 좀 써라"라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누리꾼 'park****'는 "지금부터 대책을 강구해야지. 이대로는 국제 호구 되기에 십상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20대 국회는 민생에 있어 중차대한 법안에 힘쓰길"이라고 당부했다.

아이디 'sids****'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 못 하면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평범하게 봐왔던 파란 하늘도, 맑은 공기도 경험하지 못할 수 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주일에 반이 미세먼지 심각이고, 주말에 미세먼지로 나가지도 못하고 심각성을 느끼네요. 정부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 네티즌 '늘감사'는 "일단 디젤차는 줄여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차량뿐 아니라 공장 단속도 같이해야 하고 중국에도 대처를 요구해야 합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 미세먼지와 지표면 오존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 '대기오염의 경제적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이 대기오염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40여 년 뒤인 2060년 OECD 회원국 가운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