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선진국이긴 한데 성폭력 문제에서만큼은 후진국이다." 이게 호주 언론의 평입니다.
꿈의 도시라 불리는 인도의 뉴델리, 하지만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너무 많아서 여성들에겐 공포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호주에서 인도만큼 위험한 여행지로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 한국입니다. 세계 치안 1등으로 꼽힌 적도 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요?
호주의 한 프로그램이 한국의 성문화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왔다가 성폭행을 당했던 한 호주 여성이 나와서 한국은 성범죄를 안이하게 대처한다며 직접 겪은 상황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술을 얼마나 먹었나 옷은 어떤 걸 입었나 물어보면서 모욕감을 줬고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이 호주로 돌아간 뒤에 우리 경찰이 용의자를 잡았단 사실은 방송되지 않았고 여성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계속 나왔습니다.
이에 진행자는 한국에서 성범죄를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문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소라넷 같은 사이트도 거론한 이 내용은 호주의 다른 언론에도 모두 퍼졌습니다.
호주 누리꾼들은 "서울은 뉴욕보다 더 위험하다.", "이렇게 위험한데 여행을 갈 거냐"며 분노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한국에 여행왔던 스웨덴 여성이 한국인 남성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가해 남성들은 구속됐지만, 한국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계속 번지고 있는데요, 해외 언론의 몰아가기식 보도에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성문화가 이대로 괜찮은 건지 자문을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대한민국, 성범죄 후진국"…해외 언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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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국민 생선이라 해놓고 고등어가 무슨 죄가 있을까요. 지난달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농도가 30배나 높아진다는 환경부의 발표가 나왔는데요, 국민 생선인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순식간에 비난받는 생선이 돼 버렸습니다.
급기야 고등어 가격도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말 마트에서 고등어 한 마리 가격은 3천4백 원 정도였는데, 일주일 만에 2천9백 원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에 수산업계는 환경부 발표 때문에 고등어에 대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반발했습니다.
그제서야 환경부는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 걸 알리려고 했던 게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저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해서 환기가 필요하다. 특히, 굽는 요리를 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 거뿐이라고요.
또 정부는 고등어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가격 하락과 소비침체가 계속 이어지면 고등어 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금어기가 풀려서 고등어를 배 한가득 잡아도 이젠 더이상 기쁘지가 않습니다. 이런 어민들의 억울한 사연까지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카드뉴스] 억울한 고등어, 누명은 벗었지만…씁쓸한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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