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인하해 역대 최저인 1.25%가 됐다.
10일 온라인에서는 갈수록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가 '폭탄'과 '부메랑'이 돼 날아올 것이라는 걱정이 잇달았다.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서민경제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네이버 아이디 'ko22****'는 "없는 서민들이 빚내서 돈 쓰게 하고 내수진작 시키려는 것 같은데…진짜로 내수가 살아나려면 근로자들 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 그래야 선순환이 된다"고 썼다.
같은 포털의 'lune****'는 "사람들이 빚으로 소비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책인데, 당장은 유지가 돼도 결국 국민은 빚더미에 나앉고 기업과 부자만 버틸 것"이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가계부채 뇌관이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gun7****'는 "뇌관에 불이 붙은 폭탄 주위에 소화기를 갖다놓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마당인데 오히려 화약을 더 갖다놓고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기득권들 자금 빠지는 시간 벌어주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lune****'는 "풍선이 터지라고 바람만 계속 불어넣는구나"라는 글을, 'lee2****'는 "다음 정권에 '폭탄 돌리기'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금리가 내려가면 전월세 가격이 더욱 폭등할 것이라는 걱정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KYN6****'는 "안 그래도 전세가 폭등에 강남 재건축 단지 가격 폭등이다. 폭탄 돌려서 집값 올리면 서민은 어떡하라는 건가"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rlad****'는 "부동산 경기 살리려는가본데, 이렇게 해서 재벌 건설사는 살아날지 모르지만 나라는 망가진다. 빚 빼고 나면 실질 성장률은 얼마일까? 세계 경제 불황 속에 우리는 선방했다 자랑하지만 부끄럽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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