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를 2주일 앞두고 영국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동당 출신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 보수당 출신의 존 메이저 전 총리는 북아일랜드의 얼스터대학에서 열린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해 브렉시트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국경 통제와 세관 검사를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브렉시트는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이 영국과 EU를 가르는 국경이 된다는 뜻"이라며 "이는 현재 양국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지역을 버리지 않고서는 EU 시민의 이민을 통제하겠다는 브렉시트 찬성 진영의 약속이 이행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저 전 총리도 EU 탈퇴는 영국이 EU와 탈퇴 협상을 벌일 때 EU 회원국인 아일랜드를 "협상 반대편"에 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EU 탈퇴는 독립 주민투표를 다시 치르겠다는 스코틀랜드의 압력을 "정치적으로 억누를 수 없게 할 것"이라며 브렉시트는 영국의 전체 헌법적 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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