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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불볕더위 기승…오존 '나쁨' 수준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9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1.3도, 경기도 이천은 32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도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의 한낮기온 31도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대기 질은 보통수준이 예상되지만, 중서부지방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낮에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는 대부분 사라지겠는데요 하지만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방의 오존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를 수가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내륙 곳곳은 안개가 강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연무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한낮기온은 30도, 대구 31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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