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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내수 18.3% 증가…수출은 11.6% 감소

5월 자동차 산업의 내수와 수출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으로 20% 가까이 늘었지만 수출은 신흥국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두자릿수대로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5월 자동차 산업의 국내판매는 16만6천27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습니다.

내수판매는 지난 1월 -6.8%를 기록한 뒤 2월 5.2%, 3월 15.7%, 4월 3.7%로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고 최근 말리부, 니로, SM6, 티볼리에어 등 신차가 잇따라 출시됐다"며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 호조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산차는 14만4천838대가 팔려 내수 판매점유율 87.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2014년 12월 88.1% 이후 16개월 만에 월 최대치인 87.2%를 기록한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5월 수출 물량은 21만8천655대로 작년보다 11.6% 감소했습니다.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엑센트(-17.2%), 싼타페(-25.1%), 대형 세단(-35.7%)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대수 기준으로 5.7%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도 주력 모델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17.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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