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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만에 '역전 3점포'…승부 뒤집은 한화 '6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8회에 터진 정근우 선수의 역전 석 점 홈런에 힘입어서 KIA를 누르고 8년 만에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6회 KIA 이범호에게 석 점 홈런을 맞고 8회초까지 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침묵하던 한화 타선이 8회말, 한꺼번에 폭발했습니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의 볼넷을 시작으로 차일목과 이종환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차로 따라붙었고, 계속된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정근우가 KIA 홍건희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려 대전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8회에만 다섯 점을 내 5대 3으로 이긴 한화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IA는 5연패에 빠져 9위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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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한 경기차로 쫓겼던 kt는 21살 신예 주권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누르고 꼴찌 추락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주권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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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21살 신예 박세웅도 SK를 상대로 6회까지 4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SK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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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과 이민호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박용택의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4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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