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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키' 하나면 시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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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키' 하나면 시를 쓸 수 있다?

SNS 상의 한 게시글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문장을 띄어 쓰면 시처럼 보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게시자는 '치킨이 먹고 싶다.'는 마지막 행으로 끝나는 시(?!)를 함께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그의 글이 정말 시 같다며 반응했고 글쓴이와 비슷하게 시를 써 답변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전문가는 이 게시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정말 이 글을 시로 볼 수 있는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문학계가 주목하는 젊은 시인, 황인찬 선생님께 직접 의견을 여쭤봤습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나애슬 / 그래픽 김태화, 박영미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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