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에서 2회 연속 금메달 도전하는 김현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현우는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 국내 선발전 75kg급 전 경기를 폴승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66kg급 금메달을 딴 김현우는 이번 리우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kg급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현우는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 첫 관문에서 1등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올림픽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현우는 "한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고 흥분된다"며 "나의 기량을 확인해 보고 싶고 그만큼 준비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현우는 4년 전보다 자신의 기량이 더욱 발전했다고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김현우는 '제2의 심권호'라 불리는 점에 대해 "영광스럽다"며 "심권호 선배님의 이름에 창피하지 않고, 제2의 심권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