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오늘(8일) 진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8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최종예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쿠바, 스페인, 벨라루스 등 각 대륙에서 12개국이 참가하며 이 중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속해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나이지리아, 15일에는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합니다.
그동안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었던 베테랑 이미선과 신정자, 변연하, 하은주 등이 은퇴한 가운데, 대표팀은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키 195cm의 고교생 장신센터 박지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