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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첫 판부터 '한일전'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격돌합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메룬, 일본과 함께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오는 8월 6일 밤 9시 30분에 일본과 A조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한일전이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입니다.

국제 연맹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놓고 다툰 한국과 일본이 리우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다"고 한일전을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4년 전 런던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고, 3대 0으로 져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예선에서는 3대 1로 이겨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팀은 일본에 이어 9일 러시아,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총 12개국이 참가하는 리우올림픽 여자배구에서는 A, B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칩니다.

B조에는 미국, 세르비아, 중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가 속했습니다.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경기 일정 - 8월 6일 vs.

일본 - 8월 9일 vs.

러시아 - 8월 11일 vs.

아르헨티나 - 8월 13일 vs.

브라질 - 8월 14일 vs.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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