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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vs 트럼프 대결 확정…제3후보 변수

<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클린턴이 오늘(8일)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할 에정입니다.하지만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아직 경선이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AP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P는 클린턴 후보가 일반 대의원 1,812명과 당연직 대의원 571명의 지지를 얻어 후보 지명 매직 넘버인 2,383명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당초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6개 주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야 대의원 매직넘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그러나 오늘 경선의 결과가 나온 뒤에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쟁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오늘 경선 결과에 따라 힐러리가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더라도 7월 전당대회에서의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최근 여론 조사 결과 힐러리와 트럼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8% 대 44%로 힐러리가 트럼프를 4%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그러나 제3후보들을 포함해 조사한 경우에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40% 대 39%로 1%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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