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옛 소련국가 출신 약 1만 명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조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옛 소련국가들의 군사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사무총장 니콜라이 보르듀좌는 7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CSTO 회원국 출신자들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이들 중 일부가 CSTO 회원국에서 지하 테러조직을 만들기 위해 귀환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러시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는 시리아에서 돌아온 자들이 테러 활동을 시도하다 당국에 검거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STO는 시리아의 전투지역에서 본국으로 돌아오는 이주자들이 늘고, 이들이 회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고 판단하면 당연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아직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TO는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 옛소련 국가들로 구성된 집단안보기구다.
(연합뉴스)
"옛 소련 국가 출신자 1만명 시리아 내전에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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